
난 농담만 했다.
그 후 유통기한이 5월 1일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보았다.
파인애플은 그녀가 좋아하는 과일이고.
5월 1일은 내 생일이다.
30개의 통조림을 살 때까지 그녀가 오지 않는다면.
우리의 사랑은 끝날 것이다.
만약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.
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.
-중경상림 中
지금 내가 죽는다면
과연 몇 명이나 나의 죽음을 슬퍼해줄 지,
무덤가에 찾아와 울어줄 지.
궁금해졌다.
외롭다.
사람이 곁에 있어 외롭고
사람이 곁에 없어 외롭다.
나는 과연 남들에게 어떤 존재인지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