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이 곱게 살아있는 카본제 상판.
저것 하나때문에
나는 멀쩡한 소니코리아 냅두고
일본소니스타일 오너메이드 모델을 질렀다.
내 두번째 바이오.
VGN-SZ91S
성격상
'긴장' 이란거랑은 참 안친한데
이번엔 일주일을 넘게 불안에 떨었다. (시험을 대박 못본줄 알았다. -_-)
근데...뭐... 불안하던것 보다는 성적도 잘(-_-) 나왔고.
합격이란다.
이제 의사 해도 된단다.
국가가 인정한단다.
아직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은데, 머리속에 든것도 없는데 의사라니 불안하고 무섭기도 하지만
그런 생각들은 일단 뒤로 제쳐놓고, 잠시나마 행복한 이 순간을 즐겨야겠지.
8일간 불안에 떨었던 내 자신에게 축하를,
이 소식을 나보다 더욱 기뻐해주실 내 부모님께 감사를 전한다.
황지훈.
내 인생의 1부는 여기까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