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격상
'긴장' 이란거랑은 참 안친한데
이번엔 일주일을 넘게 불안에 떨었다. (시험을 대박 못본줄 알았다. -_-)
근데...뭐... 불안하던것 보다는 성적도 잘(-_-) 나왔고.
합격이란다.
이제 의사 해도 된단다.
국가가 인정한단다.
아직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은데, 머리속에 든것도 없는데 의사라니 불안하고 무섭기도 하지만
그런 생각들은 일단 뒤로 제쳐놓고, 잠시나마 행복한 이 순간을 즐겨야겠지.
8일간 불안에 떨었던 내 자신에게 축하를,
이 소식을 나보다 더욱 기뻐해주실 내 부모님께 감사를 전한다.
황지훈.
내 인생의 1부는 여기까지다.
소말리아에 억류된 선원들
이제 그럭저럭 160일째라고 한다.
이 분들은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보다.
난 (객관적으로도) 꽤 긍정적인 사람이고
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지만
가끔씩 (종종?) 이런 모습을 볼 때면
이 나라, 아직 멀었구나, 라는 생각과 함께
한숨이 쏟아지곤 한다.
'그들이 잘못한것이지만 일단 살려서 데려온 후에 책임을 묻자'라고 떠들어대던
하루가 멀다하고 게시판을 들썩였던 그 숱한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.
그저 심심하던 차에 만만한 마녀사냥꺼리를 찾아 흥분한 개때들이었나.
그들이나 그들이나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,
어째서 대한민국 정부도,
어째서 대한민국 국민도,
(그 잘난) 각종 시민단체들도,
어째서, 다들 이렇게나 조용한지
알다가도 모를 일이다.
없는 군대 철군하기를 요구하는것도 아닌데.
돈이 없나? -_-
이름을 한자로 입력하면 뇌내이미지를 그려준다.
내 머리는 보다시피...
遊 놀 유 자로 가득차있다. (여기서 제대로 뜨끔 -_-)
休 쉴 휴 자가 하나,
嘘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안쓰는 것 같은데... うそ우쏘 라고 읽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등등을 보면 자주 나오는,
거짓말, 뻥..... 등의 의미이다. (-_-)
国 알다시피 나라 국 자 인데... 내머릿속에 이건 왜 들어있을까? (-_-;;; )
悩 괴로워할 뇌. 왜 괴로울까. 너무 놀아서? -_-
재미삼아 해 보았는데, 놀유자가 가득차있다니 어쩌면 생각보다 신뢰도가 높은건지도 모르겠다 (-_-)// )
어쩌면
피랍자 협상에도 우선순위가 있나보다
라는건
사람 목숨에도 우선순위가 있는건가?
http://news.naver.com/news/read.php?mode=LSD&office_id=001&article_id=0001704871§ion_id=001&menu_id=001
이분들은 납치된지 두달도 훌쩍 넘었는데
대한민국 정부에선 아무 관심도 없는거같다.
높으신분들중에 기독교 신자는 많아도 어부 출신은 없기 때문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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